강정호, 다저스전 2볼넷-1득점…타율 0.257

[정명의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얻어냈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1리에서 2할5푼7리로 하락했다.

1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다저스 선발투수인 좌완 스캇 카즈미어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이어간 만루 찬스에서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강정호도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3구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4-5로 역전을 허용한 후인 5회말 2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번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강정호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페드로 바에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끝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다저스에 4-5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3연패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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