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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 '아웃도어 문화공간' 코오롱스포츠 컬쳐스테이션


신논현역 아웃도어 거리 '터줏대감'…리뉴얼 후 다양한 이벤트 진행

[이민정기자] 강남역부터 신논현역, 논현역까지 이어지는 강남대로변에는 국내외 유명 패션업체의 대형 브랜드 매장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특히 신논현역을 중심으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몰려들어 일대가 '아웃도어 거리'로 불리며 성업 중이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유동인구가 많고 일대에 사업체가 즐비해 있어 퇴근 후 쇼핑을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해 신논현역 일대로 모여들었다. 특히 아웃도어 의류를 캐주얼하게 평상복으로 입는 일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20~30대 젊은층 고객을 잡기 위해 브랜드마다 색다른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2009년 신논현역 근처에 자리를 잡은 코오롱스포츠의 플래그십 스토어 '컬쳐스테이션'은 지난 4월 리뉴얼해 문을 열었다. 1층에서는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아웃도어 의류를, 2층은 전문등반을 위한 트레킹 라인을 선보인다.

1층 라이프스타일 섹션은 평상복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아웃도어 상품들을 선보인다. 남성복과 여성복을 출입문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나눠 상품이 한눈에 보이도록 배치했다.

2층 트레킹 섹션에서는 트레킹은 물론 라이딩, 등산에도 적합한 스포티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고 백팩, 모자, 장갑, 신발과 같은 트레킹 용품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 1월 론칭한 캐주얼 브랜드 'K+(케이플러스)'도 숍인숍으로 입점했다. 숍인숍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형태로 케이플러스는 숍인숍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했다.

케이플러스는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소비하는 노마디즘 감성을 가진 소비자를 대상으로 캐주얼한 의류에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의 기술력을 더해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한다.

컬쳐스테이션은 플래그십 스토어의 장점을 살려 코오롱스포츠의 전략상품을 선보이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리뉴얼 오픈 당시에는 1층에 'SOX DANCE 360˚VR(삭스 댄스 360˚가상현실)' 영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60°가상현실 존을 구성했다. 삭스 댄스 360°가상현실 영상은 모델인 송중기를 비롯해 8명의 연예인이 시청자를 둘러싸고 댄스 공연을 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했다.

6월 현재 컬쳐스테이션은 코오롱스포츠가 진행 중인 토종 꿀벌 살리기 캠페인 'SAVE OUR BEES(세이브 아워 비즈)'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개체수가 이미 90% 이상 줄어든 토종 꿀벌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환경 보호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됐다.

캡슐 컬렉션인 'BEE(비) 컬렉션'을 통해 꿀벌 핸드 드로잉 캐릭터를 그래픽과 자수로 표현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판매 수익의 일부는 토종 꿀벌을 살리기 위한 자연 환경 국민신탁에 기부할 예정이다. 고객들도 매장에 비치된 기부함에 1천원 이상 금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참여의 증표로 꿀벌을 모티브로 한 뱃지와 함께 토종 벌꿀을 받게 된다.

컬쳐스테이션은 토종 꿀벌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을 매장 1층 전면에 랩핑하고 비 콜렉션을 매장 앞면에 배치해 세이브 아워 비즈를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1973년 등산의류와 용품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 43년간 국내 아웃도어 문화를 창조하고 보급하는데 앞장서온 코오롱스포츠는 컬쳐스테이션을 통해 아웃도어 문화를 더 적극적으로 보급해 나갈 것"이라며 "컬쳐스테이션은 치열해진 아웃도어 시장에서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춰 아웃도어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91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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