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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말 잘 듣는 '시리'로 검색 기능 강화


음성 명령에 따라 주제·테마별로 콘텐츠 찾아내

[강민경기자] 애플TV가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시리'와 결합해 콘텐츠 검색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애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를 열고 차세대 애플TV 운영체제(OS) tvOS를 공개했다.

애플TV는 시리와 결합해 검색 기능이 더 다양해졌다. 시리에게 주제나 테마별로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시리가 이에 적합한 콘텐츠를 찾아 눈 앞에 대령한다. 이를테면 "축구 관련 영화를 찾아 줘"라고 하면 '골', '슈팅 라이크 베컴', '베른의 기적' 등의 영화를 찾아 주는 셈이다.

유튜브 검색 기능도 생겼다. 이달 말부터 애플TV 사용자들은 시리에게 유튜브에서 특정 영상을 찾아 달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원하는 채널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시리에게 특정 채널로 이동해달라고 하면 애플TV는 해당 채널을 바로 보여준다.

홈킷 액세서리와 연동도 강화될 전망이다. 애플TV 사용자들은 시리에게 "불을 켜 달라"거나 "온도를 25도로 설정해 달라"고 명령할 수 있다.

또한 애플TV 사용자들은 로그인 한번으로 구독중인 유료 채널에 모두 접근할 수 있는 '싱글사인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 조명 환경에 맞게 화면의 밝기를 낮추는 '다크 모드'가 추가됐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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