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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징앱, 모바일 초기화면 대체할 것"


KPCB 전망…"이미지 검색·음성입력도 핵심기능 부상"

[안희권기자] 앞으로 모바일 메시징과 음성입력 서비스가 핵심기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투자사 클라이너 퍼킨스 카필드 바이어스(KPCB)는 1일(현지시간) 공개한 2016년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서 메시징과 음성입력, 이미지 검색 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시징앱은 시간이 지날수록 모바일 기기 초기화면을 대체할 것으로 점쳐졌다. 올해 휴대폰 사용자들은 페이스북과 왓츠앱, 크롬 등의 3개의 앱에 80%의 시간을 소비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2개 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시징앱은 현재의 단순한 소셜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앞으로 비즈니스 관련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KPCB 제너럴 파트너 메리 미커는 앞으로 음성입력이 가장 효과적인 컴퓨팅 입력방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음성입력의 정확성이 99%에 이를 경우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에 이 기능을 이용할 것이라고 봤다.

음성인식률은 2010년 70%에서 2016년 90%로 상승했다. 구글 음성검색의 경우 2008년 서비스 시작이래 이용건수가 35배 증가했다.

이미지 검색 서비스의 중요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텍스트나 문구검색은 답보상태인데 반해 이미지 검색은 빠르게 늘고 있다. 메리 미커 제너럴 파트너는 5년내 이미지나 음성을 이용한 검색비중이 절반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세계 인터넷 이용자 성장률이 시장포화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2009년 15%를 넘어섰던 인터넷 이용자 성장률이 지난해 9%로 떨어졌다. 이는 스마트폰 관련 통신비가 급증해 인터넷 가입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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