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한국GM이 지난 5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5만1천907대를 판매, 회사 출범 이래 최대 5월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GM의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8% 증가한 1만7천179대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가 8천543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114.4% 급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한국GM 관계자는 "스파크가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경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신차가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의 판매량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말리부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총 3천340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169.1% 급증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출고가 시작된 신형 말리부는 사전계약 기간 동안 1만5천대를 계약고를 달성, 중형 세단 시장에서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국내 경차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와 중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신형 말리부 등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올해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달 3만4천728대의 완성차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2% 하락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총 25만2천4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0.1% 줄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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