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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이젠 '정주행' 타임이다…'위아래' 넘을까(종합)


1일 첫 정규앨범 'Street' 발매

[이미영기자] 걸그룹 EXID는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시작해 '정주행'하고 있다. 이제는 대세 굳히기에 돌입할 시간이 왔다. 벌써 시작된 여름 걸그룹 대전에서 EXID는 웃을 수 있을까.

EXID는 1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첫 정규 앨범 'Stree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핫핑크'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한 EXID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이다. '위아래' '핫핑크'와 다른 느낌의 곡이다. 반응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EXID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이다. 아이돌 그룹을 하다보면 정규앨범 내기가 쉽지 않은데, 감격스럽고 떨린다. '위아래' '핫핑크'와 다른 느낌의 곡이다. (음원이 공개될) 12시에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2012년 데뷔한 EXID는 2014년 '위아래'의 직캠이 화제가 되며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어 '아예'까지 연이어 히트 시켰고, 하니 뿐만 아니라 솔지 LE 정화 혜린 등이 골고루 활약하며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4년 만의 첫 정규앨범을 낸 멤버들은 뿌듯해했다.

EXID는 "2년 전 '위아래'가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했었다. '위아래'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될줄 상상도 못 했다. 나락에 떨어질 뻔 했을 때 기회를 준 노래가 '위아래'였다"고 돌이키며 "같은 장소에서 쇼케이스를 하는 만큼 '엘라이'가 '위아래'만큼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이라 13곡 모두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듯이 저희에게 그러한 곡들이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백기가 7개월이나 됐다. 오랜만의 컴백이라 기분이 좋고, 첫 정규앨범이라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LE는 "멤버들이 많이 따라와줘서 너무 고맙다. 그동안 EXID가 디지털 싱글 4장과 미니앨범 2장을 냈는데, 정규앨범까지 4년이 걸렸다. 의미가 뜻깊다. 이번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도 선물을 주고 싶었고, 저희도 열심히 활동해서 팬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ID의 첫 정규 앨범 'Street'는 제목 그대로 거리를 주제로, 거리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모습만큼 음악적 다양성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바나나컬쳐의 대표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멤버 LE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타이틀곡 'L.I.E(엘라이)'를 비롯해 총 1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L.I.E(엘라이)'는 이별 후 남자의 거짓말로 인해 생기는 감정 변화를 담았다. 의심의 감정인 하니, 슬픔의 정화, 미움의 혜린, 짜증의 솔지, 분노의 LE 등 파트별 감정변화에 따른 가사와 창법, 반복되는 '엘라이'가 인상적이다. 핫팬츠에 탱크톱 등 멤버들의 여름 의상이 돋보이는 무대는 시원스러움을 전했다.

신곡 '엘라이'는 기존에 보여준 '위아래' '아예' '핫핑크'와는 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EIXD는 "'핫핑크'도 기존 음악과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번에 '엘라이'는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EXID가 이러한 음악도 할 수 있구나, 이러한 스타일도 할 수 있구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의 목표 반은 이룬 것이다. 대중들도 팬들도 EXID가 달라졌다고 하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큰 애정만큼 기대도 컸다. 멤버 정화는 "목표는 클수록 좋다. 차트 줄세우기를 원한다"라며 "1위를 하면 '2배속' 댄스를 추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음원 성적 외에도 걸크러쉬라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고도 밝혔다. 한편 EXID는 이날 정오 타이틀곡 'L.I.E(엘라이) 음원을 공개하고, MBC뮤직 '쇼챔피언'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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