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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홍만표 법조비리, 20대 국회 1호 특검으로"


"전관예우 포함한 기득권 카르텔 타파하겠다"

[윤지혜기자]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홍만표 전 검사장의 법조 비리 사건이 20대 국회 첫 특검이 될 수도 있다"고 검찰을 압박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약 검찰수사가 전관 제 식구 감싸기, 내부 도화선 끊어내기로 계속 진행된다면 20대 국회 제 1호 특검대상으로 홍 전 검사장의 법조 비리 사건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전관 커넥션과 법조 비리이지 탈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전관예우를 포함한 기득권 카르텔 타파를 대표적인 정책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며 "이번에 그치지 않고 국민을 분노케 하고 사회 불공정성을 야기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준비해서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은희 의원도 "우리 국민들은 고액의 수임료를 수수하는 대가로 전관들이 현직 검사와 판사, 정관계 인사들에게 어떠한 로비와 영향력을 해사했는지 철저히 알고 싶어 한다"며 "검찰에게 이야기 한다. (이번 사건이) 철저히 규명되지 않을 경우 특검 도입을 통해서 사안의 본질을 밝힐 것을 다시한번 촉구 한다"고 공격했다.

이용주 의원은 "항간에는 (이번 사건이)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됐던 현직 고위 간부와 국정원 고위간부가 관련돼 있어 수사 지휘권자들이 그들에 대한 수사를 회피하기 위해 단순 탈세로 마무리 짓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며 "검찰이 의혹 있는 사람들에 대해 명확히 조사해야만 사법 시스템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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