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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이승준 은퇴, 정병국은 전자랜드와 3년 재계약


KBL, FA 협상 결과 발표…SK에서 1년 재계약 원했지만 이승준 은퇴 선택

[이성필기자] 시원한 덩크슛이 상징인 국가대표 출신 미남 센터 이승준(38)이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8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혼혈 선수인 이승준은 서울 SK와 3차 협상을 벌였지만 마감일인 28일까지 계약하지 않고 은퇴를 결정했다.

2009년 귀화 혼혈 드래프트를 통해 서울 삼성의 지명을 받은 이승준은 2012년 원주 동부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SK로 둥지를 옮겼다. SK에서 1년 재계약을 원했지만 2014년 1월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급격하게 기량이 떨어졌고 결국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선수 시절을 제외하고 KBL 통산 254경기에 나서 3천525득점 1천841리바운드 534도움을 기록했다, 평균 13.9득점 7.2리바운드. 국가대표로도 뛰어난 활약을 하며 한국대표팀의 센터를 책임졌다. 은퇴가 공개된 이날 미스코리아 출신 최지윤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승준과 함께 김태주(서울 삼성), 박민혁(울산 모비스), 박진수(인천 전자랜드), 박성은(부산KT)도 은퇴했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의 정병국이 연봉 2억원에 3년 재계약에 성공했고 박성진(인천 전자랜드)도 1억2천만원에 3년 계약을 했다. 이관희(서울 삼성)는 1억원에 1년, 송수인(인천 전자랜드), 최지훈, 이민재(이상 부산KT)도 1년 계약을 끝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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