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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광산지역서 광해 복구기술 미래 묻는다


제5회 광해방지 국제심포지엄…국내외 전문가 현장답사 나서

[김다운기자] 국내외 광해방지 전문가들이 강원도의 광산지역을 찾아 광해방지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했다.

지난 25일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막한 제5회 광해방지 국제심포지엄(5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Mine Reclamation) 참석자들은 이날 열린 주제발표와 토론에 이어 26일부터 이틀 간 현장답사와 토론을 진행했다.

광해관련 업계 및 학계, 한국광해관리공단 임직원 등은 지난 26일 함백 수질정화시설과 상동 광물찌꺼기 적치장 등 광해방지사업지를 찾았다.

함백 수질정화시설은 갱내에서 유출되는 폐수를 정화시키기 위한 시설로 끊임없이 연구개발과 신기술 적용이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상동 광물찌꺼기 적치장은 한국광해관리공단의 무해화 공법이 적용되고 있는 현장이다. 무해화 공정을 거친 전체 광물 찌꺼기의 약 90%는 토양 오염 기준치 이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공단 측은 무해화된 찌꺼기를 활용한 모래 대체재 생산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7일에는 강원랜드와 삼탄아트마인 등 지역진흥지역을 답사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이미 폐광지역 경제의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12년 개장한 삼탄아트마인은 과거 광부들이 사용하던 장비와 수직갱도, 석탄 컨베이어 시스템 등은 물론 광산과 관련한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갖춘 문화예술 공간으로 매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김익환 이사장은 심포지엄 환영사를 통해 "과거처럼 자원을 이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과 동시에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광해방지기술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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