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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회장, WSC 총회 '정부간 협력 중요성' 강조


'온실가스 감축·불법복제 방지·정보기술협정' 등 논의

[양태훈기자] 세계반도체협의회(WSC, World Semiconductor Council) 사장단 연례회의가 2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WSC는 반도체 분야의 상호 이해와 산업 협력활동 증진을 위해 지난 1996년 4월 창설됐다. 환경·안전·보건문제, 표준화, 지적재산권, 불법복제, 정보보안, 무역자유화 등에 대한 논의와 세계 반도체시장 데이터 작성과 분석이 주요활동이다.

한국·미국·일본·EU·대만·중국 등 세계 6개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창설 20주년을 맞아 'WSC 20주년 기념식'이 함께 개최, '반도체 기술 진보를 통한 번영과 발전'을 이루자는 내용의 '서울선언문'을 발표가 이뤄졌다.

또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보호에 대한 반도체 업계의 노력, 불법복제품 유통 방지 방안, ITA 2.0(정보기술협정)과 EGA(환경협정)을 통한 반도체 무역 활성화에 대한 사항이 논의됐다.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KISA) 회장은 의장 연설을 통해 "반도체는 미래 첨단 산업에 기반이 되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반도체 업계에 산학연을 비롯한 각 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S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제1차 WSC 총회가 열렸던 1996년 대비 155% 늘어난 3천410억 달러(한화 404조232억3천만원)로, 총 교역량도 2천940억 달러(한화 347조5천962억원)에서 1조 달러(한화 1천182조3천억원)로 24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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