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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PC사업 부진으로 2분기 매출 11% 감소


시장 기대치보다 양호, 퍼스널시스템 부문 매출 10%↓

[안희권기자] HP가 PC와 프린터 수요 감소에도 비용절감 덕분에 2분기 순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아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HP의 2분기 순익은 6억6천만달러(주당 38센트)로 전년도 같은 기간 7억3천300만달러(주당 40센트)에서 소폭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41센트로 시장 기대치인 38센트를 넘어섰다. 이는 총 비용 지출이 107억5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0.3% 줄었기 때문이다.

HP는 지난 2월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3천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매출은 115억9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1% 줄었다. 최대 주력사업인 퍼스널시스템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0% 하락했고 프린팅 부문은 16% 줄었다.

HP는 3분기 주당이익을 37~40센트로 전망했다.

한편 HP엔터프라이즈는 서비스 부문을 분사해 컴퓨터 사이언스와 합병하면서 데이터센터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HPE의 2분기 주당이익은 42센트로 시장 전망치와 부합했으며 매출은 127억1천만달러로 시장 기대치 123억3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서비스 부문 분사 소식과 실적 호조로 HPE의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11%까지 급등했으며 CSC 주가는 23% 폭등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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