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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다음달 E3 행사서 X박스 TV 공개


크롬캐스트닮은 X박스 스트리밍 기기 등 2가지 모델 소개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달 열리는 게임 전시회 E3 행사에서 X박스 스트리밍 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MS가 오는 6월 열리는 E3 행사에서 스트리밍 미디어 기기 두가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이날 행사에서 X박스용 디지털 콘테츠를 TV 화면으로 연계해 구동할 수 있는 막대형 스트리밍 미디어 기기와 TV 콘텐츠 제공에 초점을 맞춘 X박스 TV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최근 3년간 X박스 TV 기기 출시를 검토해왔으며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콘텐츠 부족문제가 해결돼 올해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MS는 당초 윈도8을 기반으로 한 TV 스트리밍 기기를 검토했으나 콘텐츠 부족으로 취소했다.

MS는 지난해 윈도10 출시후 통합 OS 정책에 따라 X박스원에 동일한 OS를 탑재하면서 윈도 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유니버설앱을 이용할 수 있어 콘텐츠 부족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일부 매체는 MS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PS4) 업그레이드 버전을 견제하기 위해 소형 저가형 X박스원 모델을 올 E3 행사에서 공개하고 내년에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X박스원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업계는 MS가 X박스1.5버전을 출시할 가능성을 매우 낮게 봤다. MS가 X박스원 2016년 모델을 개발중이라는 소식이 그동안 전해진바 없고 MS X박스 게임기 사업부문 책임자 필 스펜서도 X박스2 대신 이에 못미치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할 계획이었다고 밝힌바 있기 때문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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