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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3' 홍은희 "스크린 속 내 모습 처음…감격스럽다"


김곡 감독 "홍은희, 태생적 영화배우"

[권혜림기자] 배우 홍은희가 영화 데뷔작인 '무서운 이야기3'를 통해 스크린 속 자신의 모습을 처음으로 본 소감을 말했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무서운 이야기3:화성에서 온 소녀'(이하 무서운 이야기3, 감독 김곡, 김선, 백승빈, 민규동, 제작 수필름)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곡, 김선, 백승빈 감독과 배우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가 참석했다.

옴니버스 영화인 '무서운 이야기3'의 세 번째 에피소드 '기계령'에는 엄마 역을 맡은 홍은희가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다수의 드라마에서 연기 경력을 쌓아 온 홍은희에게 이번 작품은 생애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홍은희는 영화를 본 소감을 알리며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었다. 새로운 시도에 한 몫 했다 생각한다"며 "새로워서 놀라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한지 몇 개월 지난 상태라 잠시 잊었던 장면, 이미지들이 새록새록 생각났다"며 "(CG를 통해) 동공에 색이 더해진 것을 보며 깜짝 놀랐다. 후반작업 덕에 영화의 색이 더 짙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 첫 스크린에서 제 모습을 처음 본 자리라 굉장히 감격스럽다"며 "이렇게 기회를 만들어 주신 김곡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연출을 맡은 김곡 감독은 "호러 영화는, 만들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어렵다"며 "긴장을 하고 촬영장에서 임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배우들, 스태프들이 큰 힘이 된다. 이번에도 좋은 분들을 만나게 돼 인복이 많다 생각했다.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영화 속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아역 배우 이재인, 박솔로몬 등에 대해서도 "그냥 '배우'가 아닌, 좋은 영화 배우들이었다"며 "테이크 사이 끊김 없이 감정을 가져가더라"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홍은희와 호흡을 나눈 기억에 대해선 "태생적 영화배우라 생각한다"며 "홍은희가 아니었으면 영화가 산으로 갔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극 중 로봇 둔코 역 재인은 보석같은 존재다. 저도 이번에 깜짝 놀랐다. 로봇 연기를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뽑아내 줘 감사했다"고 돌이켰다.

'무서운 이야기3'는 살아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여우골의 전설을 담은 공포 설화 '여우골'(감독 백승빈), 멈추지 않는 공포의 속도감을 보여줄 질주 괴담 '로드레이지'(감독 김선), 아이와 인공지능 로봇의 지킬 수 없는 무서운 약속을 그린 인공지능 호러 '기계령'(감독 김곡)까지 과거, 현재, 미래 시간을 초월한 절대 공포를 담은 작품이다.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는 옴니버스 호러 영화로, 이번 작품은 3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영화다. 각 에피소드를 잇는 브릿지는 민규동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6월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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