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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짜기' 강조하는 손학규, 정계 복귀 임박?


귀국길 "새 판 짜여져야" 거듭 역설

[윤미숙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정치권 새판짜기'를 거듭 강조했다.

손 전 고문은 22일 방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그릇을 만들기 위한 정치권의 각성과 헌신, 진정한 노력을 담아낼 새 판이 짜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손 전 고문은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후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관계자, 지지자 등과 만난 자리에서도 "4.13 총선의 결과를 깊이 새기고 국민들의 분노와 좌절을 제대로 안아 새 판을 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손 전 고문은 "정치는 국민의 요구를 담아내는 그릇인데, 지난 총선에서 분출된 국민들의 분노와 좌절, 이것을 담아낼 그릇에 금이 갔다"며 "제가 정치를 떠나 있지만 국민의 요구를 대변한다는 생각에서 그러한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전 고문의 거듭된 '새판짜기론'에 정치권에서는 그의 정계 복귀가 임박한 것이란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일단 손 전 고문은 칩거해 온 강진으로 향했다. 23일 경남 김해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노무현 정신'을 적극 받아들여야 하지만 제가 거기 갈 형편은 아니다"라고 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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