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쇼핑 큐레이션 앱 '쇼닥' 100만 다운로드 돌파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22일 모바일 큐레이션 쇼핑서비스 '쇼닥(ShoDoc)'이 출시 66일 만인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쇼닥은 '쇼핑(Shopping)'과 '닥터(Doctor)'의 합성어로 구매자가 원하는 상품 정보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제공해준다.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30여개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한 2억건 이상의 상품 데이터를 고객별 애플리케이션 이용패턴에 따라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필요하지 않은 상품을 광고 여부에 따라 상단에 노출하는 기존 방식 대신 오직 빅데이터 분석에 따라 추천된 맞춤형 상품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KT에 따르면 쇼닥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차트에서 쇼핑 카테고리 1위를 기록 중이다. 재방문율은 31.4%, 월 5회 이상 방문율은 17.7%에 이른다고 한다.

KT는 쇼닥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를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6월 5일까지 쇼닥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쇼닥 2행시 축하 메시지 남기기'에 참여할 경우 우수작 100명에게 TV, 노트북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벤트 룰렛을 돌려 당첨되면 치킨세트를 보내주는 '쇼닥 럭키룰렛'도 진행한다.

쇼닥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iOS 버전은 7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 송재호 상무는 "쇼닥은 상품광고 없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알아서 추천해 주기 때문에 이용자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개인 추천에 대한 빅데이터 엔진을 강화시켜 데이터 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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