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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트북 절반 이상, 두께 21mm 이하 제품"


노트북 중 21mm 이하 울트라슬림 노트북 비중 57.3%…역대 최대 수준

[민혜정기자] 국내에 1분기 출하된 노트북 중 절반 이상이 두께 21mm 이하의 제품(울트라슬림 노트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시장에서 울트라슬림 노트북의 출하량은 52만대로 전년 대비 28.1% 늘었다. 울트라슬림 노트북의 노트북 내 비중은 57.3%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전체 국내 PC 출하량은 153만대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전세계 PC 시장이 12.5%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국내 시장은 두께 21mm 이하 울트라슬림 노트북의 보급 확대와 교육 부문 수요 증가로 비교적 견조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IDC 측은 설명했다.

시장별로는 공공 및 교육 시장이 지난해에는 16.2% 감소한 53만대 출하에 그쳤으나, 올해는 수요가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학교 내 노후 PC가 지속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 및 군부대 수요가 발생하고 특히 노트북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채널은 오픈마켓이 모바일쇼핑과 연계해 매출과 수량을 이끌고 있으며, 오프라인 소매점은 수익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의 권상준 수석연구원은 "PC 수요가 하락함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하드웨어 수익은 저하될 수 밖에 없다"며 "하드웨어와 서비스를 묶어 가치를 높이고 채널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시장을 수성 및 진입하는 것이 점차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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