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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특수 잡아라" 산업부, 경제사절단 파견


이란 정상순방과 연계…55억불 프로젝트 수주 지원키로

[이영은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란 정상 순방과 연계해 지난 4일과 5일 이집트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고, 통상산업장관 회담 및 비즈니스 포럼 등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 파견은 지난 3월 한·이집트 정상회담 시 알시시 대통령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이집트에 파견한 경제사절단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주 장관과 타렉 카빌 이집트 통산산업부 장관은 지난 3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해 장관급 경제통상회의와 비즈니스 포럼을 매년 개최키로 합의했다. 1차 회담은 내년 서울에서 열린다.

또 지난 3월 양국정상 회담시 체결된 '한-이집트 통상·산업협력 MOU'의 후속조치로 양국 산업장관간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 워킹그룹 설치 의향서'에 서명하고 섬유, IT 및 부품분야 이집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인력교류, 교육훈련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총 55억불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 지원도 진행키로 했다. 카이로 지하철 5호선 공사수주지원(25억달러), 해수담수화 시설 및 발전 기자재 수주지원(6억달러) 등 우리기업이 참여를 희망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이집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총 규모는 55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경제사절단 활동의 일환으로 비즈니스 포럼 및 1:1 기업상담회도 개최됐다. 양국 경제인 200여명이 참석한 포럼에서는 에즈 경제특구 개발, 이집트의 인프라 및 플랜트 프로젝트, 신재생에너지 등 양국간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1:1 기업상담회에서는 이집트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기업 33개사와 이집트 바이어 193개사가 기계장비·기자재, 의료기기,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22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약 1천만불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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