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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화재 그로저, 중국리그행 상하이 입단


페네르바체는 제 호베르투 감독 재영입설

[류한준기자] 중국은 최근 프로축구 이적시장에서 큰손 노릇을 하고 있다. 그런데 프로배구에서도 마찬가지로 돈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그로저(독일)가 중국리그에서 뛴다. 새로운 소속팀은 상하이다. 이탈리아를 포함해 유럽배구 전문 소식을 다루고 있는 '발리볼 이탈리아'는 지난 5일(현지시간) 그로저와 콘테의 중국행 소식을 전했다.

그로저는 오프시즌 들어 폴란드리그행 소문이 있었지만 중국으로 가 다시 한 번 아시아리그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상하이는 그로저와 함께 파쿤도 콘테(아르헨티나)도 영입했다. 콘테는 지난 시즌 폴란드리그 베하토프에서 뛰었다.

중국리그는 대어급 선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상하이를 비롯해 베이징, 여자부 광저우 등이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는 지난 시즌에도 지울리오 사비, 크리스티안 사바니(이상 이탈리아)를 영입한 바 있다.

상하이는 여자배구팀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콘테를 데려오면서 그의 여자친구인 헬레나 하벨코바(체코)도 영입했다.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에서 뛰었던 쎄라(캐나다)도 상하이와 계약해 다시 한 번 중국리그에서 뛰게 됐다.

한편, 김연경의 소속팀인 터키 페네르바체는 사령탑 교체 소문이 나오고 있다. 새롭게 팀 지휘봉을 잡을 인물로는 제 호베르투 감독(브라질)이 일순위로 꼽힌다.

제 호베르투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페네르바체를 이끈 경험이 있다. 김연경과도 인연이 있다. 제 호베르투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김연경 영입을 팀에 요청했다.

김연경은 2015-16시즌을 끝으로 페네르바체와 계약기간이 종료됐다. 제 호베르투 감독이 다시 페네르바체로 온다면 김연경의 향후 진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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