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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위기 탈출 해법은 결속과 혁신"


"당청관계 문제 있으면 고쳐야…靑도 일방 지시 안 먹힌다는 것 알아"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는 3일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탈출구의 해법을 찾으려면 당의 결속과 혁신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앞으로 남은 18개월 동안 새누리당 의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저앉을 것인지 결정될 것"이라며 "새누리당 122명이 혼연일체가 돼 한 마음 한 뜻으로 절대 결속해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청관계와 관련, "과거에 문제가 있었으면 변화하고 고쳐져야 한다"며 "여소야대 상황이기 때문에 청와대의 일방적인 지시는 먹히지 않는다. 청와대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자연스럽게 개선돼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선 과제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선 "위기 극복을 위해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고 실질적인 지도부가 책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며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비대위냐 전당대회 실무 성격의 비대위냐에 따라 인선이나 시기가 달라지지 않겠느냐"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 "내일(4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자연스레 만날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면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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