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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국내 최대 '어린이 책잔치' 열린다


경기 파주출판도시서 개최…책 즐기는 200여 프로그램 풍성

[이민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5월 어린이날을 맞이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2016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이하 책잔치)'를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책잔치는 국내 최대 어린이 책 관련 축제로 파주시(시장 이재홍),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 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김언호)이 동참한다.

'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책잔치는 어린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경험적 프로그램과 책을 기반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주 행사장인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한국 젊은 그림책 작가의 동화책 속 공간을 특별한 상상으로 구현해 놓은 '테마전시-그림책 작가마을'과 논리적 글쓰기를 유도하는 '어린이 글쓰기 한마당'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파주출판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출판도시 어린이퍼레이드', 15세기 유럽 인쇄물과 당시 유럽 인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구텐베르크특별전', 동화책의 내용을 배우들의 성우연기로 재구성해 즐기는 '어린이연극동화' 등 200여 개의 출판·문화 전시 및 공연 행사가 마련된다.

문체부는 어린이 등 15만명이 참관하는 이번 책잔치의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파주시와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파주출판단체 등과 함께 오는 4일에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1단계에 이어 파주출판도시의 2단계 조성이 2016년에 완공되면서 파주출판도시가 세계적인 지식문화 복합지구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책잔치가 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정부의 정책 기조인 문화융성의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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