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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게이머 40% 내년에 VR 헤드셋 구매


게이머 절반 이상 VR 게임에 호의적, 총싸움 게임 가장 선호

[안희권기자] 게이머들이 삼성 기어 가상현실(VR) 헤드셋같은 VR 기기에 높은 관심을 보여 VR 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연합(ESA)이 최근 발표한 미국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게이머 가운데 40% 가량은 내년에 VR 헤드셋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털이 2020년에야 VR 기기 시장 규모가 30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더디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에 비하면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미국 게이머 중 55%는 가상현실 게임에 호감을 보였으며 이들 중 58%는 VR 게임을 직접 해보겠다고 응답했다.

ESA 자료에 따르면 미국 가구 중 63%가 한가구당 최소 한명은 일주일에 3시간 이상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당 평균 1.7명이 게임을 즐겼으며 65% 가구가 하나의 게임기로 게임을 했다. 단지 48%만이 PC나 모바일 기기같은 전용 게임기를 사용했다.

미국 게이머의 평균연령은 35세이며 보통 13세부터 게임을 즐겼다. 여성 게이머의 평균 연령은 44세, 남성은 35세였다. 18세 이상 성인여성의 경우 미국 게이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였고 남성은 50%였다. 18세 이하의 남성 게이머 비율은 17%였다.

미국 소비자는 지난해 게임 콘텐츠나 기기, 주변 기기 구매에 235억달러를 썼으며 이는 전년도 224억달러에 소폭 늘어난 것이다. PC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액은 지난해 165억달러로 2014년 154억달러에서 증가했다.

게이머들은 지난해 총싸움 싸움을 가장 많이 즐겼다. 게임 분야별 판매 점유율에서 총싸움 게임은 24.5%로 1위를 차지했다. 액션 게임은 22.9%, 스포츠 게임은 13.2%, 롤플레잉 게임은 11.6%, 어드벤처 게임은 7.7%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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