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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피안타 무실점…ERA 1.38


워싱턴전 9회초 등판, 2사 1,3루 위기 맞았으나 실점 안해

[정명의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무실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오승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팀이 4-5로 뒤지던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2-5로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가 8회말 2점을 얻어내 점수 차가 좁혀지자 오승환을 내세워 추가실점을 막고 9회말 역전을 노려보겠다는 벤치의 의도였다.

오승환은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벤치의 믿음에 부응했다. 4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1이닝 2실점하며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실점이 중단됐지만, 이후 다시 실점없는 피칭이 이어지고 있다. 1.50이던 시즌 평균자책점도 1.38(13이닝 2자책)까지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첫 상대 라이언 짐머맨을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대니얼 머피 역시 5구만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위기도 있었다. 제이슨 워스와 대니 에스피노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3루로 몰린 것. 하지만 오승환은 호세 로바톤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그대로 4-5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오승환은 팀 패배 속에 자신의 무실점에 만족해야 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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