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전자는 28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하이얼이 GE를 인수하면서 향후 가전 경쟁구도의 변화가 우려되며, 인수합병(M&A) 시장을 뜨겁게 달궈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게 사실"이라며, "다만, 사업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LG전자는 프리미엄에 치중하고 있어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는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중국이 내수에서 가진 코스트 경쟁력을 일본, 미국의 브랜드 기술력과 접목해 상당히 공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것으로 본다"며, "LG전자는 DD모터나 리니어 컴프레셔 등 본질적인 요소인 에너지효율과 사용자 편의성을 가미한 제품을 지속 출시,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코스트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미래 경쟁력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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