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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5억뷰 기록 유튜브 채널을 담다 '기발한 과학책'


흥미롭고 기발한 질문의 명쾌한 해답…호기심 풀어보세요

[문영수기자] 'ASAP 사이언스(Science)'는 고정 구독자 500만명, 누적 조회수 5억뷰가 넘는 전 세계 인기 유튜브 채널이다.

한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군 '드레스 색깔 논쟁'을 인지 과학으로 파헤친 영상을 비롯해 '털을 깎으면 더 굵고 뻣뻣한 털이 난다는 게 사실일까' '아침에 일어나면 왜 입 냄새가 날까' 등 우리 주변을 둘러싼 흥미롭고 기발한 궁금증에 3분 가량의 짧은 영상물로 설명해 인기를 모았다.

신간 '기발한 과학책'은 그중 인기를 모았던 영상물 19편과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주제 21편을 선별해 묶은 책이다. 누구나 한번쯤 궁금하게 생각했지만 마땅히 물어볼 곳이 없었던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들에 쉽고 재미있는 대답을 내놓는다.

기발한 과학책은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들뿐 아니라 사랑·실연·질병·노화 등 인간 본연에 대한 탐구와 뇌과학과 심리학·의학 등 광범위한 주제도 함께 다룬다. 이 책은 ASAP 사이언스의 재치있는 그림은 그대로 살리면서 영상물의 시간제한으로 깊이있게 다루지 못한 과학적 설명을 보완했다.

이 책의 저자 미첼 모피트와 그레그 브라운은 과학을 배우는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과학을 지루해 하거나 어려워하는 데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어릴 때부터 과학을 좋아했던 두 사람은 늘 다른 사람들에게 과학을 설명하기를 즐겨 했고 대학교에 진학해서도 과학을 전공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과학을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던 이들은 유튜브 채널에 과학적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해 주는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기로 결심했다. ASAP 사이언스는 일상생활 속에서 궁금한 내용이나 호기심이 일었지만 도저히 묻지 못한 엉뚱하고 괴상하며 기발한 질문들을 2~3분 안에 손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미첼 모피트, 그레그 브라운 지음, 임지원 옮김/사이언스북스, 1만9천500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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