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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산업 미래 책임질 45개 사업 선정


14대1의 경쟁률…사업화 자금 지원과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 지원

[박준영기자] 미래 한국관광산업을 이끌어갈 45개 예비창조관광사업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6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결과가 22일 공개됐다.

지난 2월24일부터 3월23일까지 진행된 공모전 모집 결과 총 608개의 사업계획서가 접수되며 평균 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예비창업자(해내리) 부문에서 17개 사업이,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빛내리) 부문에서 28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광산업을 지역 역점 산업으로 육성하길 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5개소와 협력해 지역 할당으로 5개 사업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지역의 관광특화사업 발굴로 지역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내리 부문에서는 '무슬림 맞춤형 여행정보 서비스 아이디어'와 '튜닝버스를 이용한 야간 지역투어 버스 운영 아이디어' 등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 17개가 뽑혔다. 빛내리 부문에서는 '한복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과 '3차원(3D) 프린터 관광상품과 해당지역 특산 제과제빵을 결합한 컵케이크 제작 및 판매사업' 등 28개 사업이 선정됐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공동 발굴 부문에서는 ▲녹차를 테마로 하는 체험여행 상품 개발사업(전남) ▲무동력 차량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테마파크 운영사업(제주) ▲말을 테마로 하는 복합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사업(충남) ▲문화예술교육 및 생활문화체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사업(강원) ▲고택 방문객을 대상으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사업(경북) 등 5개가 선정됐다.

문체부는 선정된 45개의 기업에 사업화 자금 2천5백만 원과 홍보마케팅, 교육, 맞춤형 컨설팅 및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연말 최종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기업에는 창조관광사업으로 승격될 기회를 준다.

올해 도입한 지역할당 제도를 통해 선정된 5개 사업은 창조관광사업 육성 지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입주할 수 있는 혜택도 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많은 외래관광객이 지역에 산재한 창조관광기업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 관광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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