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앱·스토리지 중심으로 클라우드 도입

[안희권기자] 미국 기업들은 사업규모에 관계없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과 스토리지를 중심으로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솔라윈즈가 2015년 12월에 조사한 기업규모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 중견, 대기업 모두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응답자 중 3분의 2 이상(69%)은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축했다고 답변했으며 스토리지를 클라우드로 전환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49%였다. 데이터베이스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응답자도 33%나 됐다.

반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기 전이라고 말한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또한 보안부분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경우도 15%나 됐다.

특히 보안은 클라우드 도입시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75%가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최대 장애물로 거론했다. 이는 대기업의 경우 80%까지 증가했다.

기존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63%)도 보안에 이어 도입을 미루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인텔이 최근 IT분야 의사결정자 1천300명을 대상으로 예산배정 우선 순위를 조사한 결과 상대수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또 보안문제에 대한 불안도 매우 높아 응답자 중 13%만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에 대해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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