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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77GHz 레이더 트랜시버 개발…내년 3월부터 본격 양산


'77GHz 트랜시버·리시버' 통합으로 '단가·시스템 복잡도' 낮춰

[양태훈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11일 '멀티채널 아키텍처(설계구조)' 기반의 장거리(77GHz) 레이더 트랜시버(송·수신기) 개발에 성공, 내년 3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요 공급사에 샘플이 공급한 상태다.

77기가헤르츠(GHz) 레이더 트랜시버는 물체 인식 및 고해상도 성능을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중·단거리(24GHz) 레이더 트랜시버 대비 높은 주파수를 이용, 안테나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높은 주행 신뢰성을 보장하는 이점을 제공한다.

특히, 멀티채널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나의 칩에 3개의 77기가헤르츠(GHz) 트랜스미터(송신기)와 4개의 리시버(수신기)를 통합, 단가 및 시스템 복잡도 역시 낮췄다.

마르코 몬티 ST 오토모티브 및 디스크리트 제품 그룹 수석 부사장은 "ST는 77기가헤르츠 레이더 트랜시버를 개발하기 위해 이미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시장에서 거둔 성공과 기술을 활용했다"며, "이 디바이스를 설계에 적용한 고객들은 강력한 입지를 마련했는데, 이는 첨단 시장에서의 77기가헤르츠 기술에 대한 요구가 중간급 시장 및 저가 자동차 플랫폼에서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더 트랜시버는 차량의 사각지대 감지, 충돌방지, 차선이탈 경보 등 스마트 드라이빙 기능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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