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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나코서 '삼성 유럽포럼' 개최


총 19종, 43~98인치 SUHD TV 제품군 최초 공개

[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모나코 국제회의 센터인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삼성 유럽포럼에는 유럽 주요 파트너와 미디어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퀀텀닷을 적용한 SUHD TV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올해 전략 제품들이 선보였다.

데이비드 루이스 삼성전자 구주총괄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가전과 모바일 제품을 지속 선보여왔다"며, "앞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더욱 의미 있는 기술과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SUHD TV 제품군 통해 유럽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KS9000', 'KS8000', 'KS7000' 등 SUHD TV 제품군을 최초로 공개,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곡면(커브드)형 제품 12개를 포함해 총 19개 모델로 구성된 유럽향 SUHD TV는 화면크기도 43인치부터 98인치까지 다양해져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화이트 색상의 TV 제품(모델명 : KU6510, K5510)도 함께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친환경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삼성 SUHD TV는 초고화질(UHD)의 핵심인 1천니트 밝기의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과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을 적용했다.

디자인 역시 TV 화면 베젤을 최소화해 콘텐츠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바운드리스 디자인'을 적용, 어느 각도에서도 집안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하는 '360 디자인'을 통해 열린 형태의 주거 방식을 선호하는 유럽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일반 매장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된 전시장내 리테일 솔루션 전시 코너에서는 첫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콘텐츠로 진입, 여러 TV 주변기기를 손쉽게 제어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TV 기능을 참가자가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탑재해 상하좌우, 천정까지 확대한 5.1.4 채널의 생생한 3차원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는 사운드바(모델명 : HW-K950)와 4배 선명한 화질, 64배 넓은 색상과 HDR 기능까지 지원하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 : UBD-K8500) 등 다양한 AV 제품들도 선보였다.

◆ 유럽 소비자 배려한 프리미엄 생활가전 혁신 제품 선보여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제품으로 세탁 도중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의 'RT7000' 냉장고 등 유럽 소비자를 고려한 프리미엄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지난해 국내에서 첫 출시한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는 도어 상단의 '애드윈도우'를 통해 빨래 도중 세탁물과 세제, 유연제를 원하는 시점에 추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공간 제약이 있는 유럽의 주거공간에 맞춰 중소형으로 출시되며, '스마트 콘트롤' 기능이 더해졌다.

스마트 콘트롤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세탁 사이클을 확인하고, 헹굼과 탈수 또는 세탁 종료 시에 알려주는 IoT 기술이 구현, 사용자가 세탁기 근처에 있지 않아도 세탁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앞서 CES에서 공개한 4도어 프렌치 도어 타입뿐 아니라 유럽지역에 특화된 상냉장 하냉동 방식의 2도어 냉장고인 BMF(Bottom-Mounted Freezer) 타입의 제품으로 선보였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보관 중인 식품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똑똑하게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다.

또 가족간의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일정, 사진, 메모를 냉장고 상단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음악과 라디오를 듣고, TV 시청을 하는 등 가족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가능해 주방을 식사와 요리만을 위한 공간을 넘어서 다양한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상냉동 하냉장 TMF(Top-Mounted Freezer) 타입의 RT7000 냉장고는 그 동안 프리미엄 냉장고에만 적용된 삼성전자만의 독립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이 적용돼 냉장고 안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준다.

두 개의 독립된 냉각기로 냉장실과 냉동실의 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분리, 냉동실에 보관된 식재료의 맛을 유지해주는 게 특징.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온 중장기 프로젝트 '클럽 드 셰프'의 8번째 구성원으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셰프로 꼽힌 미셸 루 주니어의 합류를 발표했다.

미셸 루 주니어는 영국 최초의 미슐랭 레스토랑인 '르 가브로쉬'의 오너 셰프로, 영국 BBC 방송사 요리 경쟁 프로그램인 '마스터 셰프'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미셸 루 주니어의 합류를 통해 유럽 소비자에 맞는 레시피 콘텐츠 개발과 삼성 '셰프컬렉션' 시장 확대를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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