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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경심 : 려', 4개국 화폐 등장한 고사 현장


배우 스태프들 총출동해 무사무탈 기원

[정병근기자] 제작 소식과 캐스팅만으로 큰 화제가 된 '보보경심 : 려'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고사를 지냈다.

지난 1월 27일 김규태 감독-조윤영 작가를 비롯한 전 스태프들과 이준기-아이유 등 모든 배우들 그리고 제작사 바람이 분다, 투자사 NBC유니버설과 YG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함께 해 고사를 지내며 무사무탈을 기원했다.

제작사 측은 11일 고사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고사는 배우-스태프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축문 낭독 이후 김규태 감독을 시작으로 촬영팀-조명팀-무술팀-미술팀-연출팀 등이 고사를 지낸 뒤, 배우들의 고사까지 이어졌다.

주인공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 왕소 역을 맡은 이준기는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실 텐데 무탈하게 다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완주를 했으면 좋겠다"며 "중간 나이로 들어온 만큼 선-후배님들의 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려시대로 영혼이 타임슬립한 21세기 현대 억척녀 해수 역의 아이유는 "열심히, 예쁘게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속 돼지머리에는 익히 보던 우리나라 화폐와 함께 엔화-달러화-파운드화까지 꽂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이날 고사현장에 NBC유니버설 관계자들이 함께 해 탄생한 이색적인 모습으로, 국적을 불문하고 모인 관계자들은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대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제작사 측은 "연기자들과 스태프들,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모두의 건강과 행복, 무사고, 대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이 촬영 초기부터 돈독하게 쌓인 팀워크를 뽐내며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판타지 로맨틱 사극 '보보경심 : 려'는 이준기와 아이유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강하늘-김산호-홍종현-윤선우-백현(EXO)-남주혁-지수가 꽃황자 군단으로, 강한나-서현이 각각 고려의 공주와 후백제의 공주로 합류했다.

100% 사전제작으로 올해 하반기 방송 편성을 논의 중에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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