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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종영까지 4회…막판 관전 포인트4


'객주 군단' 남은 행보는?

[정병근기자]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기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이하 '객주')의 막판 스퍼트가 시작됐다. '객주'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장혁과 김민정, 정태우 등 남아 있는 인물들의 복잡다단한 운명의 굴레가 점입가경에 도달해 정점을 찍고 있다. 41회까지 단 4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객주'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할 라스트 포커스가 있다.

장혁, 조선 상권 지키기 성공할까

장혁은 원산포에서 개항이 이뤄진 후의 모습을 보며 조선의 상권 붕괴에 대해 걱정, 고군분투했던 상태. 육의전 대행수 자리까지 제안 받았지만, 육의전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뿌리치며 자신만의 방도를 고민해왔다.

원산포 뿐만 아니라 제물포 등 동시다발적으로 개항이 이뤄지면서 왜상을 비롯해 청상까지 합류, 이들이 조선의 물화를 다 거둬들이면 조선 상권은 외국 자본 속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이를 대비하고 있다. 항상 공생공존을 외치며 정의로운 상도를 추구한 장혁이 어떤 방법으로 조선 상권 사수에 성공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민정, 운명남 장혁과의 혼인 가능할까

후반부에서 시청자들이 집중하고 있는 가장 큰 관건은 장혁과 김민정의 러브라인이 이뤄지게 될지 여부다. 김민정은 자신의 신기를 잠재워줄 '운명남' 장혁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거두지 못하고 집착, 결국 장혁의 아내 한채아를 살해까지 했던 것.

유오성이 마지막으로 남긴 저주에서처럼 장혁과 김민정이 혼인하게 되면 장혁은 김민정이 아들 유수의 엄마 한채아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도 모르는 체 행복해 하고, 이를 바라보는 김민정은 죄책감에 휩싸여 하루하루를 지옥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는 셈이다. 자신의 사랑을 위해 기구한 운명의 한 여인을 잔인하게 살해한 김민정이 장혁과의 혼인에 이르게 될 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태우, 보부상 장혁과 갈라서게 될까

지난 37회분에서 장혁의 절친이자 브레인인 정태우가 양반 가문의 자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정태우는 정치적으로 절대 휘말리지 말라는 장혁의 충고를 무시, 자신의 집안을 몰살한 대원군과 반대 입장인 민씨가문을 도우며 톡톡히 활약을 펼쳤다. 급기야 정태우는 자신과 정치적인 노선을 같이 하지 않으려는 장혁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디.

특히 정태우가 양반 가문 출신이라면 계급 상, 장사를 해서 먹고 사는 장사치, 하층계급 보부상들인 '송파마방' 식솔들과도 거리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어 시청자들은 앞으로 정태우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재모, 장혁-김민정-정태우를 민씨가문 권력에 이용할까

안재모는 진의를 전혀 알 수 없는 의뭉스런 행동으로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당년이라며 무시하던 김민정이 민비 최지나와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자 갑자기 돌변, 전폭적인 지지에 나섰던 것. 김민정이 장혁을 짝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된 안재모는 걸림돌인 정태우와 장혁의 사이를 갈라서기 위해 두발 벗고 나서 정태우에게 남씨 가문 족보와 초상화까지 안겼다. 또한 김민정이 한채아를 살해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과는 상관없다며 스리슬쩍 눈감아 주기도 했다.

민씨 가문을 복귀시키기 위해 청나라로 사신까지 보내는 과감한 면모를 드러낸 안재모가 장혁-김민정-정태우를 정치적으로 어떻게 이용하게 될 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앞으로 2주 동안 종영 41회까지 단 4회만 남겨놓고 있는 '객주' 후반부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만 가고 있다. 장혁-김민정-정태우-안재모 등 남은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운명은 과연 어떻게 풀리게 될지, 어떤 결말을 맺게 될 지 많이 기대해 달라"고 했다.

'객주' 38회분은 오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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