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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 27점' 삼성, 오리온 꺾고 2연승


[삼성 81-73 오리온]'잇몸'으로 버틴 삼성, 경기 주도

[김형태기자] 서울 삼성이 주득점원 라틀리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에릭 와이즈와 장민국의 활약을 앞세워 81-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라틀리프를 비록해 임동섭, 이관희 등 주력 멤버들이 부상으로 결장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잇몸'으로 버틴 삼성이 오히려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다.

특히 지난 6일 안양 KGC 인삼공사전에서 23점을 올린 와이즈가 이날도 28점 14리바운드로 펄펄 날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즌 28승22패를 기록한 삼성은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오리온은 연승에 실패하며 30승19패로 3위에 머물렀다.

출발은 오리온이 좋았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1쿼터를 21-18로 리드했다. 2쿼터에선 양상이 달랐다. 삼성이 다양한 득점루트로 점수를 올린 반면 오리온은 헤인즈에게만 매달린 게 실책이었다. 결국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은 삼성이 40-35로 리드한채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에서도 삼성은 와이즈와 문태영의 득점포로 62-50으로 앞서나갔다. 3쿼터에서만 10-3으로 리바운드에서 앞선 결과였다. 4쿼터 들어 오리온이 따라붙었다. 4분 29초를 남기고 이승현이 3점슛을 꽂아 61-66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한동안 5점차 공방이 이어졌으나 종료 1분40초를 남기고 삼성이 승기를 굳혔다. 문태영, 주희정이 자유투 2개씩을 착실히 넣으면서 75-66로 점수가 벌어졌고,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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