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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지난해 영업익 23.7% 감소


판관비 증가·백수오 환불비 영향 커…취급액 전년比 10.3% 증가

[장유미기자] GS와 CJ에 이어 현대홈쇼핑도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메르스, 백수오 여파 등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7% 감소한 1천107억2천500만 원, 당기순이익은 22.5% 하락한 973억5천500만 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취급액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0.3%, 2.6% 늘어난 3조1천84억 원, 8천907억6천100만 원을 기록했으나, 수익성은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한 319억1천800만 원, 당기순이익도 20.4% 하락한 241억9천600만 원을 기록했다. 다만 취급액과 매출액은 각각 10.8%, 3.9% 증가해 8천532억6천800억 원, 2천480억9천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감소한 것은 모바일과 TV쇼핑에 대한 판촉비용 증가와 백수오 환불비용(4분기 누계 88억 원) 영향이 컸다"며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27% 하락했지만 4분기 들어 하락폭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판관비 증가로 다른 홈쇼핑 업체들과 달리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부터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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