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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부터 김우빈까지…설 특선 TV영화 가이드


천만 영화는 물론 화제의 다양성 영화도 편성

[권혜림기자] 바쁘게 스크린을 누비고 있는 충무로 인기 배우들의 모습을 설 연휴 안방에서 볼 수 있다. 따뜻한 가족 영화부터 재기발랄 청춘의 성장담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설 특선 영화들이 즐비하다. 극장 상영 당시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대기록을 쓴 작품들도 한 번 더 관객을 가까이 찾아간다.

한류스타로 활약 중인 김우빈의 주연작 '스물', 연이은 영화 히트 행진으로 티켓파워를 입증한 강동원의 '두근두근 내 인생', 천만 영화 '명량'과 '국제시장',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을 따뜻한 작품 '장수상회'와 '극비수사' 등이 설 안방 극장을 쉴 틈 없이 메꾼다.

천만 영화 '명량'부터 꽃배우 강동원의 아빠 연기까지

6일 밤 10시35분에는 지난 2014년 1천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계 흥행사를 다시 쓴 '명량'이 KBS 2TV에서 방영된다. 명배우 최민식이 이순신으로 분한 영화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충무공 이순신의 이야기를 그렸다.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같은 날 tvN에서는 밤 9시40분에 손현주, 박서준 주연의 영화 '악의 연대기'가 방영된다.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 분)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7일 EBS에서는 밤 11시 강동원, 송혜교가 부부 호흡을 맞춘 '두근두근 내 인생'이 전파를 탄다. 영화 '검은 사제들'과 '검사외전' 등을 통해 충무로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한 강동원이 조로증을 앓고 있는 아이의 아빠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 작품이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날 KBS 2TV에서는 밤 11시40분에 '표적'이 방영된다. 류승룡, 이진욱, 유준상, 김성령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이들을 쫓는 두 형사 송반장(유준상 분)·영주(김성령 분)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다.

로맨틱코미디 '오늘의 연애'와 다양성영화 '위플래쉬'도 안방 착륙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오늘의 연애'는 오는 8일 밤 9시40분 tvN에서 만날 수 있다. 18년 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 분)와 현우(문채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현대 남녀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친구' 곽경택 감독이 선보인 인간미 넘치는 수사물 '극비수사' 역시 안방 관객이 반길 작품이다. KBS 2TV에서 오는 8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양성 영화로 한국 극장가에 상륙해 흥행에 성공했던 '위플래쉬'는 같은 날 EBS에서 11시40분 시청자를 만난다. 천재성에 대한 갈망을 지닌 음악 대학의 학생과 교수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폭군이자 실력자인 교수 플렉처 역 J.K. 시몬스의 명연기를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

같은 날 KBS 1TV에서는 자정을 넘긴 새벽 0시30분에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편성했다. 설레고 흥겹고 즐거운 그리고 때로는 위험천만하기까지 한 여행의 순간들,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찾아 떠난 정신과 의사의 버라이어티한 어드벤처를 그렸다.

화제의 다큐 '님아~'부터 발칙한 청춘물 '스물'까지

오는 9일 밤 11시15분 SBS에서는 화제의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방송한다. 노부부의 삶을 담담히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로 500만 명에 가까운 누적 관객수를 동원한 작품이다.

이와 함께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이 함께 편성됐다. 황정민 주연의 천만 영화 '국제시장'이 같은 날 tvN에서 밤 9시40분 전파를 탄다.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황정민 분)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장수상회'는 SBS에서 이날 아침 9시10분 방영된다. 박근형과 윤여정, 베테랑 배우들의 가슴저린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다. 70세 연애초보 성칠(박근형 분)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분),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 주연의 영화 '스물'은 KBS 2TV에서 밤 9시50분 안방을 찾는다. '인기만 많은 놈' 치호,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분),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 분), 세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SBS에서는 지난 2015년 개봉작인 '미쓰 와이프'를 밤 11시15분에 편성했다. 엄정화와 송승헌이 처음으로 부부로 분한 이 영화는 잘 나가는 변호사 연우(엄정화 분)가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인생 반전 코미디물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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