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장하나, LPGA 코츠챔피언십 첫날 선두…전인지 2위


7언더파 65타…직전 대회 3·4R 이어 54홀 연속 노보기

[김형태기자] 장하나(24, BC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장하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 6천5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전인지(22, 하이트진로) 김세영(23, 미래에셋)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나흘전 시즌 첫 대회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3라운드 8번홀(파4)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장하나는 당시의 기운을 몰아 이날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10번홀에서 라운딩을 시작한 장하나는 1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4,15번 홀 연속 버디에 18번 홀 버디까지 전반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서도 장하나는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특히 퓨어실크 바하마 3, 4라운드에 이어 이날까지 54홀 연속 노보기 행진이다.

경기 후 장하나는 LPGA.com과 인터뷰에서 "7은 행운의 숫자다. 그래서 기분이 좋고, 작년에 2위를 했던 코스라서 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페어웨이와 그린이 훌륭하고 좋은 코스에 날씨까지 완벽하다"고 말했다.

54홀 노보기에 대해서는 "완벽하다. 매우 좋다"며 "하지만 스코어는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단순하게 계속 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루키' 전인지는 정식 데뷔전 첫 날 무결점 플레이로 순항했다.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를 쳐 장하나를 추격하고 있다. 전인지는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출전권을 얻어 이번 대회에 회원자격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밖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장하나, LPGA 코츠챔피언십 첫날 선두…전인지 2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