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가 세계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연매출 4천억원을 돌파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2015년 매출 4천335억원, 영업이익 1천659억원, 당기순이익 1천25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
컴투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85% 상승한 수치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4%, 59% 증가했다.
2015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1천16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역대 최대인 477억원, 당기순이익은 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54% 성장했다.
특히 컴투스는 해외 시장에서 거둔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2015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3천63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했다. 또한 4분기 해외 매출이 최초로 1천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및 중남미 등 세계 전역에서의 견고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진 결과다.
컴투스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서머너즈워' '낚시의신' 등 대표 게임들의 글로벌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동시에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갖춰 세계 시장을 무대로 역량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출시된 기대작 '원더택틱스'를 비롯해 '라스트오디세이' '이노티아' 등 5종의 역할수행게임(RPG)을 새롭게 선보이고 '홈런배틀3' '9이닝스3D' '프로젝트G2' '아트디텍티브' 등 스포츠 및 캐주얼 장르의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중장기 성장동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2016년 다년간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다수의 글로벌 히트 게임을 갖춘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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