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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올해 화두 역시 '글로벌' '모바일'


국내 장악한 게임사들 해외로 눈돌려…글로벌 성과 기대

[문영수기자] 2016년을 맞은 게임업계가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 개척과 모바일 게임을 새해 화두로 내세워 주목된다.

두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기대 신작과 해외 유명 퍼블리셔들과 손을 맞잡는 등 수년간 노력을 기울여 온 게임사들은 올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각오를 다져 그 성과에 관심이 모인다.

◆예열 마친 게임사들 2016년 글로벌 공략 본격화

지난해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로 도약한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올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레이븐'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을 장기 흥행시키며 연매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둔 넷마블게임즈는 모두의마블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즈니를 결합한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리니지2'를 활용한 '프로젝트S(가칭)', '콘'을 비롯해 개인맞춤형 게임서비스 엔진 '콜럼버스'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시무식에서 "넷마블은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글로벌 게임 브랜드로 도약함은 물론 게임이 문화 콘텐츠로 당당하게 사랑 받고 해외 경쟁력을 높여가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 및 브랜딩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도 이날 오전 시무식을 열고 글로벌 게임 시장 개척과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신작 모바일 게임을 통해 정상에 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실패를 응원하고 집단지성이 살아있는 창의적 문화를 만들어갈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날 "2016년은 모바일과 PC 신작의 출시, 지적재산권(IP) 확장 등 새로운 도전과제가 많은 해"라며 "우리가 함께 가치관을 공유하고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창의적인 조직을 만드는데 집중하자"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를 활용한 '리니지 모바일'을 비롯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즈'와 같은 주요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한다. '마스터엑스마스터(MXM)', '리니지 이터널' 등 온라인 게임 신작 역시 베일을 벗을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 역시 새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작 모바일 게임을 앞세워 매출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게임빌은 누적 8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스테디셀러인 '카툰워즈3'를 필두로 자체 개발작 '나인하츠'를 비롯 '데빌리언', '아키에이지'와 같이 유명 온라인 게임 기반 모바일 게임 등 10여종의 라인업을 연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의 조직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세계 무대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경쟁력으로 우위를 점하겠다"고 전했다.

'영웅' '블레이드'로 유명한 네시삼십삼분 역시 올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을 적극 개척한다. 개발사와 적극 협력해 신작을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협업개발)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적극 두드린다는 방침이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고객, 개발사, 사람의 이야기를 항상 귀담아 듣겠다"며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실력 있는 개발사와 함께하며, 좋은 열정적인 인재의 목소리를 들어 신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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