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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는 게임업계…신년 키워드 뭘까


넷마블·엔씨 시무식 열고 새해 비전 공유…넥슨은 본부단위

[문영수기자] 다사다난했던 2015년을 마무리하고 2016년 새해를 맞이한 게임사들이 제시할 경영 키워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와 같은 주요 게임사들은 매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주력할 분야 및 방향을 제시해 왔다.

올해 모바일 게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통된 키워드로 제시한 이들 게임사는 2016년에도 보다 공격적인 사업 방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오는 4일 시무식을 열고 새해 사업 비전을 전 사원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넥슨(대표 박지원)의 경우 이날 대규모 시무식 대신 각 본부별로 중점 사업 방향을 전하기로 했다.

넥슨은 국내 1위 게임사임에도 그동안 매년 '청년넥슨' '초심' '끝없는 시도'와 같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다.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그동안 취약점으로 꼽혀 왔던 모바일 게임 분야에 적극 투자, 올해 '히트' '도미네이션즈'를 흥행시킨 넥슨은 2016년에도 모바일 게임 성과 확대 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로 사옥을 이전한 2014년 이후 간소하게 새해를 맞고 있는 넥슨은 올해에도 별다른 시무식 없이 각 본부별로 이러한 사업 방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4일 오전 전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새해 비전을 공유하기로 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사상 첫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둘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한 게임사.

이날 자리에서 방준혁 의장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 의장은 앞서 지난해 7월 열린 행사에서 "넷마블은 과정 상의 1등일 뿐"이라며 글로벌 메이저 회사와 경쟁해 나갈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도 4일 오전 팀장 이상 직책자들이 모인 가운데 김택진 대표가 새해 사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2015년 경영키워드로 '혁신'을 제시했던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모바일'과 같이 자사 간판 온라인 게임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리니지 이터널' '마스터엑스마스터(MXM)' 등의 온라인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왔다.

이러한 신작 개발에 2015년을 투자한 엔씨소프트는 새해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리니지 모바일'과 같은 모바일 라인업을 비롯해 북미와 중국 등 주요 게임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게임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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