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IC 하나로 '지문·터치' 가능 원칩 솔루션 개발

[양태훈기자]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지문인식과 터치스크린의 집적회로(IC)를 통합, 하나의 IC만으로 지문인식과 터치스크린을 구현하는 'BTP·TSP 원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진행 된 '모바일 트랙패드를 포함한 원 칩 솔루션 TSP 모듈 개발'이라는 월드클래스300 연구개발(R&D) 과제로 추진됐다.

크루셜텍은 크기는 줄이고, 기능성은 높인 해당 제품을 내년부터 상용화한다는 목표로, 앞으로 지속적인 추가 투자와 연구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BTP·TSP 원칩 솔루션은 하나의 IC로 두 가지 입력장치를 동작시켜 원가 절감 효과 및 전력 소비량을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부품 크기가 줄어든 만큼 얇은 두께의 스마트폰에 적용하기 적합하고, 지문 인식률이나 인식속도, 멀티터치, TSP좌표 정밀도 등 성능도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는 설명이다.

크루셜텍 김희철 이사는 "BTP는 회사 내부에서 계획하는 장기 연구개발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BTP·TSP 원칩 솔루션은 '나노융합 2020 사업' 지원으로 상용화 연구 중인 언더글래스 BTP와 함께 궁극적으로 디스플레이 일체형 BTP 개발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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