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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원톱' 이서현 지원 실무진 강화


이서현 시대 이끌 첫 인사 단행…박철규 부사장 등 4명 승진 임명

[장유미기자] 지난 9월 삼성물산에 통합된 패션부문(구 제일모직)이 정기 인사를 통해 이서현 사장을 보좌할 임원진을 대거 승진시켰다.

이 사장 '원톱' 체제로 변화를 준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인사를 통해 내년 중국 사업 강화에 더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4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박철규 상품본부장을 부사장으로, 박남영 상하이법인 상품담당 부장과 정창근 에잇세컨즈 공급운영팀장, 조용남 빈폴1 사업부장을 상무로 승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부사장은 1989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물산 패션부문 밀라노법인, 해외상품·여성복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또 그는 지난 2012년 12월 전무로 승진한 후 올해 6월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 상품본부장으로 활동했다. 앞으로 박 부사장은 이 사장을 도와 패션부문의 브랜드를 전반적으로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내년 '에잇세컨즈' 중국 론칭을 앞두고 현지 경험이 풍부한 박남영 부장도 상무로 승진시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실력자로 평가받고 있는 박 신임 상무는 서울대 의류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물산 패션부문 기획팀장, 상하이법인 상품담당 등을 거쳤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온 조용남 상무는 '빈폴'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받고 있는 인물로, 빈폴1 사업부장, 빈폴 맨·레이디스·키즈 팀장을 거쳐 빈폴1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창근 상무는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나온 후 빈폴 맨·키즈·골프 팀장, 에잇세컨즈 공급운영팀장을 맡았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날 201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해 임원 294명을 승진시켰다. 이번 삼성그룹 인사의 승진 규모는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인 2009년 247명 이후 최소, 지난해(353명)에 비해서는 16% 가량 줄어들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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