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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OS, 4년후에도 안드로이드 천하"


80% 이상 점유율 유지···구글·애플 넘어설 플랫폼 없어

[민혜정기자]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의 적수는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 안드로이드의 스마트폰 OS 시장 점유율이 4년후에도 지금과 같은 80%대를 유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애플 iOS는 아이폰 외에 이를 적용하는 스마트폰이 없지만 10%대 점유율을 계속 유지할 전망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OS는 구글과 애플의 벽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6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OS는 올해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점유율 81.2%로, 4년후에도 82.6% 수준으로 독주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안드로이드의 대안 플랫폼들이 등장했지만, 성공을 거둔 OS가 없었다"며 "안드로이드의 막강한 지배력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IDC는 iOS의 경우 아이폰 시리즈의 지속적인 수요로 올해 점유율 15.8% 정도를 차지하고, 4년후에도 14.1%로 10%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아이폰도 꾸준히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구글과 애플의 아성을 깰 OS는 등장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윈도 OS는 올해 2.2%인 점유율이 4년 후에도 2.3%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IDC는 윈도폰 가격이 저렴하지만 안드로이드 파워에 밀리고, 제조사들이 윈도폰 출시에 난색을 표하면서 윈도폰 점유율이 확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관의 조사에선 안드로이드폰의 평균판매가격(ASP)은 219달러, 윈도폰의 ASP는 148달러다.

IDC는 "윈도폰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판매량은 감소하다고 있다"며 "윈도폰을 만들 제조사도 부족해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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