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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플레이어상' 이재성 "ACL 우승 후 유럽 가고파"


권창훈·황의조와 경쟁 승리…"올 시즌 1백점 만점에 95점"

[이성필기자] 유럽 진출설이 나돌고 있는 이재성(전북 현대)이 잔류할 뜻을 나타냈다.

이재성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권창훈(수원 삼성), 황의조(성남FC)와의 경쟁에서 웃으며 치열했던 영플레이어상의 주인이 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완벽한 성장을 했다며 칭찬을 받은 이재성은 "꼭 타고 싶었던 상이었다.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옆에 있던 두 친구가 아무 상도 받지 못해 미안하더라. 열심히 해서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을 복기한 이재성은 "백점 만점에 95점을 주고 싶다. 늘 만족보다는 배우는 것이 먼저다. 보완해야 할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뛰었다. 느끼고 배운 것이 잘 나타났다. 다음 시즌에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해결 능력을 키워서 더 능력 있는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또 한 번 성장을 예고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중국, 일본은 물론 유럽, 그중에서도 독일에서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재성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자세를 보였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다.

그는 "내 꿈에는 해외 진출 목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로 다가오는 것도 맞다"면서도 "아직은 전북이 좋다. 구체적으로 생각한 것도 없다. 내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 그것을 해결하고 해외에 나가고 싶다"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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