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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즈 "폭행 당해"vs김창렬 측 "허위사실 법적대응"


원더보이즈 출신 A씨, 경찰에 고소장 제출

[이미영기자] 그룹 원더보이즈 멤버 김 모씨가 가수 김창렬을 폭행과 갈취 혐의로 고소했다. 김창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무고죄로 맞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원더보이즈의 멤버 김모씨는 김창렬에게 뺨을 수차례 맞고 월급을 빼앗겼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서울 광진경찰서에 제출했다.

고소장에서 김씨는 지난 2012년 11월 노원구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씨로부터 "연예인병이 걸렸다"며 수차례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씨가 모두 보관했으며, 3개월 치 월급 3000여만원을 현금인출기를 통해 뽑아 가로챘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씨는 "그동안은 계약 관계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해도 참고 지냈다"고 서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창렬 측은 즉각 반박했다. 김창렬 측 관계자는 "소속사 후배를 폭행한 혐의가 전혀 없으며, 월급도 가로챈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의도적 흠집내기"라며 "무고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인 절차를 밟아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렬에 제작자로 나서 화제를 모은 그룹 원더보이즈는 2012년 미니앨범 '문을 여시오'로 데뷔했다. 2013년 앨범 발매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해왔으며, 현재 개별 활동 중에 있다.

김창렬 측은 이번 사건과 별개로 원더보이즈 멤버 김씨를 상대로 손배소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김창렬 측에 따르면 원더보이즈 김 모씨는 지난해 정산과 부당대우를 이유로 팀을 무단 이탈하고, 내용증명을 보내왔다. 원더보이즈를 제작하며 오히려 6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봤고, 정산할 내용도 없었다는 것. 오히려 소속사 측이 올해 초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해 재판이 진행 중에 있었다. 소속사 측은 "A씨가 김창렬을 언급하며 이미지를 실추하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렬은 현재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은 녹음 방송 되며, 오는 2일 생방송에 나설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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