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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신 기후체제 출범 강력 주창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 최고치, 더 망설일 시간 없다"

[채송무기자]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신 기후체제를 반드시 출범시켜야 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 시각 11월 30일 COP 21 개회식 10번째 기조연설에서 "전 지구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이번 총회에서 신 기후체제를 반드시 출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신 기후체제의 성공적 출범과 이행을 위해 한국의 세 가지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에너지 신산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2030 에너지 신산업 육성전략'을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통한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노력을 소개했고, 전력 프로슈머 시장, 제로에너지 빌딩, 스마트 공장, 제주도 탄소제로섬 프로젝트 등의 구체적 사례를 들며 이를 통해 2030년에는 100조원 규모의 신시장과 50만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다"면서 "한국은 개도국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녹색기후기금(GCF) 등을 통해 적극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국제 탄소시장 구축 논의에 적극 참여할 뜻도 밝혔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것에 이어 파리 테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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