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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보류선수 공시…임창용·최희섭 등 제외


피가로, 옥스프링 등 외국인 상당수 포함…한화는 무려 13명 제외

[정명의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는 30일 2015년 KBO리그 소속선수 중 2016년 각 구단 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51명의 명단을 각 구단에 공시했다.

2015년 KBO리그에 소속됐던 선수는 총 682명. 여기에서 보류선수 명단 제출 이전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30명, 시즌 중 군보류 선수로 공시된 26명, FA 미계약 선수 11명이 빠졌고 추가로 64명이 제외됐다. 이에 따라 총 551명이 2016년 보류선수로 남았다.

이번에 추가로 제외된 64명에는 최근 불법 원정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임창용(삼성), 은퇴를 선언한 최희섭(KIA) 등이 포함돼 있다. 재계약이 불발된 스와잭, 로메로(이상 두산), 클로이드, 피가로(삼성), 스나이더(넥센), 브라운(SK), 폭스(한화), 스틴슨, 에반(이상 KIA), 저마노, 옥스프링(이상 kt) 등 외국인 선수도 상당수다.

한화는 무려 13명의 선수가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오윤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동걸, 최영환, 허유강, 이양기 등 나머지 12명은 부상과 재활을 이유로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단 별 보류선수 수는 두산 53명, 삼성 56명, NC 55명, 넥센 53명, SK 55명, 한화 53명, KIA 59명, 롯데 55명, LG 59명, kt 53명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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