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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전 감독, 남자배구대표팀 지휘봉 다시 잡아


은퇴 이경수 대표팀 트레이너로 합류, 이동엽은 청소년팀 코치로

[류한준기자] 박기원 대한배구협회 국제이사가 남자성인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맡는다.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는 27일 오후 제10차 상임이사회를 열어 2016년도 각급 대표팀 코칭스태프 인선을 했다.

상임이사회에서는 남자대표팀 감독 및 트레이너, 청소년남녀대표팀(여자 19세 이하, 남자 20세 이하) 코치를 각각 선임했다.

박기원 전 감독이 남자배구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다시 올랐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대표팀을 이끌었다. 한편 박 감독은 지난주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코치위원장 선임에 이어 대표팀 감독까지 맡게 됐다.

대표팀 트레이너 자리는 2015-16시즌 NH농협 V리그 개막을 앞두고 KB손해보험에서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경수가 맡는다, 배구협회는 오랫동안 대표팀에서 활동한 이경수의 경력이 후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녀청소년대표팀 코치에는 전 LIG 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과 우리캐피탈(현 우리카드)에서 세터로 뛰었던 이동엽 화성시청 코치가 남자팀 코치로 합류했다. 여자팀 코치는 강성민 남양초 코치가 맡는다. 강 코치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전력에서 코치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한편 박기원 감독은 "내년 1, 2월경 신예 선수들을 소집해 실시하게 될 대표팀 훈련에서는 세계배구의 흐름을 소개하고 여기에 초점을 맞춰 연습할 계획"이라며 "이후 열리는 월드리그를 통하여 기존 대표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아시아연맹(AVC)컵에선 젊은 신예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꾸려나갈 생각"이라고 내년 대표팀 운영 계획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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