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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동창회 2015 야구대제전 '플레이볼'


12월 2일부터 8일까지 고척스카이돔서 진행

[류한준기자] 대한야구협회(이하 야구협회)가 주최하는 '2015 야구대제전'이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야구협회는 오는 12월 2일부터 8일까지 대회를 진행한다.

'그라운드의 동창회', '성인들의 고교야구'로 불리는 야구대제전은 아마추어야구 활성화를 위해 야구협회가 중심이 돼 프로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은퇴선수들이 모교 유니폼을 입고 참가하는 대회다.

올해 야구대제전은 부산고, 경남고, 상원고, 광주일고, 충암고, 휘문고 등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 19개 고교팀이 나선다. 영·호남을 대표하는 대구상원고와 광주일고가 개막전을 펼친다. 여기에 고교야구 전통의 라이벌팀도 맞대결한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현역 프로선수들은 평소 포지션과 다른 자리에서 뛴다. 고교 유망주들과 한 팀을 이뤄 경기를 치르는 장면은 팬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다.

야구대제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며 준준결승(8강)까지는 7회, 준결승과 결승전은 9회 경기로 진행된다. 선수 구성은 고교·대학선수 4명, 프로 및 은퇴선수 6명이 출전한다. 단 6회와 7회(준결승과 결승은 8, 9회)에는 프로 및 은퇴선수가 제한 없이 출전할 수 있다.

야구대제전은 한국야구 사상 최초로 성인 올스타전으로 기획돼 지난 1979년 1회 대회가 열렸다. KBO리그가 시작되기 전인 1981년까지 세 차례 열렸다. 1회 대회에서는 경남고가 최동원(작고)의 역투에 힘입어 선린상고를 상대로 6-3으로 승리하며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야구대제전은 1981년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가 32년 만인 지난 2013년 부활했다. 당시 동성고가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광주일고가 정상에 올랐다.

한편 개막전을 비롯한 주요 경기는 IB SPORTS를 통해 중계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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