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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절반 이상, 1년도 안돼 직장 그만둔다


지난해 1년 이상 일자리, 남자가 여자의 1.76배

[김다운기자] 지난해 일자리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근속기간 3년 미만이 절반이 넘었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1년도 안돼 그만두는 근로자가 절반 이상이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임금근로 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근로일자리는 1천705만3천개로 전년보다 55만6천개(3.4%) 증가했다.

1천705만3천개의 임금근로일자리 중 지속일자리가 1천178만1천개로 전체의 69.1%를 차지했고, 신규채용 일자리는 527만1천개로 30.9%였다.

지속 일자리는 전체 일자리 가운데 한 기업체에서 1년간 같은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점유한 일자리를 말한다.

전체 일자리 중 근속기간 3년 미만이 57.7%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근속기간 20년 이상은 6.7%였다.

연령별 임금근로일자리의 구성비를 살펴보면, 30~50대에서 지속일자리의 비중이 70%를 상회하는 반면, 20대의 경우 지속일자리 비중이 52.2%에 불과했다. 19세 이하는 14.9%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전체 임금근로일자리의 61.3%에 해당하는 1천46만개의 일자리를 남자가 점유했다.

지속일자리에서는 남자의 점유비율이 63.7%로 여자의 1.76배로 나타났다. 신규채용된 일자리에서도 남자의 점유비율이 56.0%로 여자의 1.27배였다.

기업체 특성별로 임금근로 일자리를 살펴본 결과, 57.1%를 회사법인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기업체 14.5%, 정부 13.0% 등의 순이었다.

300인 이상 기업체의 임금근로일자리가 7,379천개로 전체의 43.3%를 차지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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