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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지원반 구성, LGD OLED 사업 밀어준다


'관계부처·지자체·유관기관' 등 범정부 지원반 출범, 단계별 지원

[양태훈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는 27일 LG디스플레이가 발표한 OLED 신규 투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적 합동지원반을 구성·운영한다고 발표했다.

OLED를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최강국의 지위를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LG디스플레이가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OLED 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오는 2017년 하반기까지 전력·용수·폐수처리시설 등 인프라 조기 구축에 범정부적 차원의 '원스톱' 밀착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산업부는 지난 4일 산업부 1차관 주재하에 비공식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고, 정부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LG디스플레이의 지원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1차적 검토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 산업부는 산업정책시장을 반장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범정부 합동지원반을 본격 출범해 제품별로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과거 액정표시장치(LCD) 산업 초기에 정부의 집중지원으로 국내 기업이 LCD 분야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한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시장 확대기에 있는 차세대 OLED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월 'LCD 생산 20주년 기념 전략발표회'에서 대형·플렉서블 OLED 중심의 10조원대 투자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세계 최대 규모의 OLED 공장(P10) 설립에 1조8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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