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여야 '3+3 회동' 끝내 결렬…"본회의 불투명"


누리과정 예산 이견차로 결론 못내려, 경제3법 등도 결렬

[이윤애기자] 여야는 24일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합의점을 모색하기 원내지도부 '3+3 회동'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야는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이 마주 앉아 3시간에 걸친 논의를 했지만 이견만 확인했다. 이에 따라 26일로 예정된 본회의도 불투명하게 됐다.

회동 직후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누리과정 예산 확보에 대해 양당의 인식차가 커 결론을 못 내렸다"며 "우리당이 요구한 경제활성화 3법안(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관광진흥법)에 대해서도 시급한 통과를 요청했지만 야당은 자당의 입장을 저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즉 야당이 요구하는 누리과정 예산도, 여당이 요구하는 경제활성화 3법도 합의점을 모색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서로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채 끝났다"며 "본회의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원내대표는 "(26일 본회의까지) 남은 기간동안 수시로 양당 원내수석, 대표 간에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원 원내대표도 "계속 이견을 좁혀가기로 했다"며 "합의를 보고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양측이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겼다.

또한 원 원내대표는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은 이번 (26일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를 봤다"며 "대테러센터를 두고 우리당은 국정원을, 야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두자는 주장을 하는데 이 부분도 곧 합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여야 '3+3 회동' 끝내 결렬…"본회의 불투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