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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뉴스 주도권 경쟁시대 본격 도래


구글·애플·페이스북·트위터 등 플랫폼 업계가 주도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이 아이폰용 뉴스앱 노티파이를 선보이고 시장 장악에 나서 모바일 뉴스 콘텐츠 시장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버즈피드나 CNN, CBS 등의 매체로부터 최신 소식이나 관심기사를 공지해주는 iOS용 뉴스앱을 내놨다.

이 앱은 아이폰이 잠금상태일 때도 휴대폰 바탕화면에 팝업창을 띄워 새로운 소식이나 관심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15억5천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사이트에서 이탈하지 않고 이곳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도록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점차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이용자 관심사 '뉴스앱'으로 파악

올들어 구글과 애플, 트위터, MS도 뉴스앱 공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뉴스앱으로 모바일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고 이용자의 관심사를 파악해 타깃광고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개발자 행사인 WWDC2015 행사에서 개발중인 뉴스앱을 공개했으며 iOS9 환경에 최적화한 모바일 뉴스앱으로 뉴스 콘텐츠 소비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구글은 지난달초 페이스북 뉴스앱 대항마로 퍼블리셔용 모바일 뉴스 페이지 가속 프로젝트 'AMP'를 발표했다. AMP 프로젝트는 모바일 웹페이지 실행 시간을 단축해 뉴스 기사의 노출 빈도와 광고 매출을 동시에 확대하는 프로젝트다. AMP 프로젝트는 30개 퍼블리셔가 참여중이며 트위터, 핀터레스트, 워드프레스, 어도비 등이 동참하고 있다.

트위터도 이용자의 뉴스 기사 이용률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뉴스 콘텐츠의 공급을 늘려 서비스 이용시간을 확대하고 광고매출 성장을 꾀하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7월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게 속보뉴스와 뉴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라이트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모멘츠앱은 이런 노력의 결실로 볼 수 있다.

MS는 매일 주요기사 목록을 작성하고 이를 읽어주는 뉴스앱 '뉴스캐스트'를 테스트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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